영어듣기 (리스닝) 공부하는 방법
수능 시험의 특성상, 많은 학생들은 듣기보다 독해를 더 어려워하기 때문에 거의 독해, 단어, 문법 위주로 수업을 하고 듣기는 자율 공부로 놔두지만 간혹 독해보다 듣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어서 수업 때마다 듣기 수업과 듣기 숙제를 내주어야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듣기는 공부하는 방법만 익히면 자기주도학습으로 혼자 할 수 있는 파트이기 때문에 공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국영어듣기평가나 모의고사(수능) 시험을 공부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우선 영어 듣기 교재나 문제지를 준비합니다.
1. 일단 듣고 문제를 푼다.
시험 치듯이 1번부터 17번까지 쭉 연달아서 듣고 문제를 풉니다.
안 들리는 부분이 있어도 찍고 넘어가요.
시험칠 때도 모르면 찍어야 하니깐...ㅎ 찍는 것도 연습해야지
+ 한 문제를 풀 때 문제와 보기 1번부터 5번까지를 먼저 보고 중요한 Keyword(키워드)를 체크해놓고 문제를 들으면
답을 고르기가 더 쉽습니다.
2. 딕테이션(듣고 받아쓰기) 해보기
채점을 하고 자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문제는 잘 찍었는지 😂 확인합니다.
듣기 파일을 한 번 더 듣고 들리는 대로 딕테이션 해봅니다.
듣기가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있는 학생이라면 듣고 적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내가 안 들리는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어서 딕테이션이 도움이 되지만,
듣기가 많이 어려운 학생들은 이 부분은 생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좋아요~
3. 듣기 대본 보고 공부하기
듣기 교재나 답지에 제공된 스크립트(대본)을 보고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공부합니다.
단어나 표현을 모르면 아무리 들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단어, 표현 공부는 필수!
3. 듣고 발음과 연음 공부
이제 단어와 표현의 뜻을 알았다면 어떻게 발음하는지, 단어와 단어를 이을 때 연음, 즉 연결해서 소리 나는 부분이 어떻게 나는지 듣고 공부합니다.
듣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보면 대본을 보면 다 쉬운 단어고, 해석이 가능한데 듣고 문제를 풀 때는 잘 안 들린다고 하는 이유가 어떻게 발음하고 연음이 소리 나는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듣기 파일을 들으면서 대본을 보고 원어민들이 어디서 소리를 끊는지, 소리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표시를 하거나 따라 읽으면서(쉐도잉) 연습합니다.
4. 대본 안보고 듣기
단어, 표현, 연음 공부까지 했으면 마지막으로 점검을 위해서 시험 치듯이 대본을 보지 않고 들어 봅니다.
한 번 읽어보고 입으로 따라 읽어봤던 부분이라 잘 들리겠죠?
단어 하나하나, 표현 하나하나가 다 들리다니! 난 듣기 천재였어! 🤔 라고 자신감 뿜뿜해줍니다.
듣기는 자주 들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듣기 파일 하나 듣는데 시간 10~20분 정도밖에 안 걸리니까
들리든 안 들리든 그냥 매일!! 매일 하루에 한 번 씩 습관처럼 들어봐용
듣기에 나오는 표현과 문장들은 쉐도잉하면서 외워두면 스피킹 할 때도 도움이 되니, 많이 따라 읽어요~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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