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life

[맛집리뷰] 부산 영도 육전 맛집 막걸리맛집 수제막걸리 월하독작

15th March, 2020

2020. 03. 15. 일요일 

 

일요일은 등산하고 막걸리 먹는 날!

원래 등산하러 가려고 했던 산에 주차할 데가 없어서 계획에 없이 갑자기 그냥 광안대교 타버림

일단 광안대교 타니 날씨도 좋고 갑자기 김동률 출발이 듣고 싶어서 틀었더니 기부니 아주 좋았다😃

 

역시 무계획이 좋아 

I like to do something without any plan. 

 

무계획이지만 등산+막걸리 조합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코스는 영도 봉래산! 

등산은 원래 힘들게 낑낑 올라가서 위에서 막걸리 먹는 맛인데 봉래산에는 막걸리 집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영 힘이 안 났다.. ㅠ

좀 가다가 '이 정도면 운동 다했다' 합리화 한 번 해주고 막걸리집을 찾았다.

 

검색으로 수제막걸리집을 찾아서 네비 찍고 갔는데 건물이 뭔 장사 안 하는 집처럼 허름해서 '뭐지...? 진짜 맛집인가 보다' 했는데

끼리가 전화해보니 사장님이 빵 터지시더니 옛날 가게라고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로 옮기셨다고 하셨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네이버에 지도를 안 바꾸셔서 아직도 네이버 지도에 옛날 주소로 되어있었다. ㅠㅠ

밑에 신 주소 있으니 참고하세용

제대로 찾아와서 가게에 들어갔다. 1시 반 오픈인데 이미 손님이 있었다. 진짜 동네 맛집 느낌👍 내가 좋아하는 느낌👍

 

영도 맛집 - 월하독작

  • 주소 : 부산 영도구 조내기로 39, 일신마리나아파트 상가 1층 
  • 전화 : 051-405-2662
  • 시간 : 13:30 ~
  • 주차 가능 (상가 앞 공터)

 

 

영도 월하독작 메뉴
영도 월하독작 메뉴
영도 월하독작 메뉴

주류 메뉴는 무조건 수제! 수제! 수제막걸리라서 막걸리에 맞는 안주를 고민했다. 오늘의 메뉴는 육전(사장님 추천), 굴튀김, 수제막걸리.

메뉴 나오기 전에 기본 안주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안주가 더 기대가 됐당 

Finally, 메뉴 등장

수제막걸리도 너무 맛있고 안주도 맛있어서 먹는 내내 '우리 동네에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먹었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막걸리가 수제이기 때문에 하루 판매 수량에 한계가 있어서 

가게 오픈했냐고 묻지 말고 막걸리 남아있냐고 묻고 와야 한다고 하셨다ㅎㅎ

 

추가

월하독작 가게 이름의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너무 좋아서 알아 놓기!

 

월하독작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이 지은 시 제목으로써,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라는 의미이다.